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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요 감사합니다 제가 들어오자마자 긴장됐죠
무슨 말을 할까 이 사람? 인사 어떻게 할까? 그렇죠, 그럴 수 있죠 우리 사회 이제 다문화 사회라고 얘기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가 낯설어 그래서 저는 오늘 이 기간에서 여러분 앞에 세웠습니다 제가 12년 동안 이 자리에 올 때까지 힘들었던 점 여러분에게 조금 나누고 싶습니다 여기 세우기 전에는 대하나테 나라 스리랑카라고 얘기합니다 정말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제가 길거리에 갈 때
아, 스리랑카? 아프리카 주계인가요? 아니면 피부가 어두우다 보니까 또 스리랑카라고 보다 저는 항상 지구인 사람이 되더라고요 아프리카도 되고, 켄리아도 되고 남아프리카도 되고, 그쵸? 되게 행복합니다 지구사람 보니까, 그쵸? 여러분들보다 제가 되게 부자인 느낌 들어요 그쵸? 왜 그럴까요? 지구사람이니까 네, 사실 제가 스리랑카에서 태어났고요
한국으로 12시간 비행기 타고 날라왔습니다 제가 한국으로 오기 전에 제가 태어나서 되게 저도 욕심이 많았었어요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행복한 잘 살기 위하여 두 번째는 가족과 함께 살기 세 번째는 내가 잘 살기 내가 잘 살기 위해서 저도 디자인과를 성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제가 가장 처음에 제 꿈이 돕게 됐습니다 이유가 모든 사람들이 잘 산다 그러면 돈으로만 잘 살았습니까? 아니잖아요, 그죠?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에서 둘째로 태어났고 우리 가족의 가족의 가족의 가족의 가족의
달만 넷이에요 달보좌입니다 거기에서 둘째를 태어나다 보니까 아버지의 모든 희망이 혼자가 그러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어? 그런데 우리 아빠의 웃음이 항상 웃는 웃음이 한 번도 빠지지 않더라고요 얼굴이 어둡거나 그냥 인상 속으로 없더라고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올 때 우리가 안 보여도 엄마는 보여야 된다고 라는 생각이 까들리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저 어미는 아이고 참 닭살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에는 느꼈습니다 가족이 긁어가는 큰 나무가 엄마와 아빠다 그래서 저는 우리 엄마보다 아빠의 희망이 추구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의 고민을 덮어서 외국으로 나가게 리사인과라는 역할 지금도 리사인과 같지 않을까요? 어쨌든 덮어서 외국으로 다니다 보니까 한 5나라 정도 다녀봤었어요 근데 한국으로서 제가 왜 왔을까요?
맞아요 바로 이 말이 나와요 시집 왔나요? 결혼하러 왔나요? 다문화 사업이 가장 우리가 나눠야 되는 말이 이거 아닌가 싶어요 이 사람이 왜 와 있는지 궁금할까요? 아니 제가 이 나라에서든 어디에서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고 봐야 되는데 아 대한민국에서 그렇지 않다고 저한테는 느꼈어요 처음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그래서 저는 한국으로 뭐하러 때문에 왔어요?
직업 때문에 왔어요. 직업 때문에 왔는데요. 아 직업 때문에 왔으면 제가 다른 나라에서 되게 잘 나간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잘생겼잖아요. 그죠? 잘생겼지만 한 번 읽어주세요. 맞아요. 한국 좋아요? 네 좋아요. 네 사실 이 말이 한 번 두 번 들으면 괜찮습니다. 그죠? 저는 1년간 대한민국에 와서 1년간 고굴 앞에서 세워서 돈이 곧 있고
잘생겼는데 쟤 저는 왜 뭐가 본진나 라는 확인을 해서 군동화장실 같은 데 제가 가면 이쁜 아가씨들 화장해서 어머 갑자기야 라고는 이 사람이 하는 말이 모르지만 제가 그 사람이 지손이와 보종이 그죠? 이렇게 해서 왜 그러지 저 보고 왜 놀랄까 지금 이는 저한테 갑자기라고 하면 저도 놀랐어요 당신이 행동해보고 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없어야 우리가 정말 다문화사회가 될 수 있어요. 우리 다문화사회가 갖고 있는 기조적인 프로그램이 없이 그 이상 내용이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정말 내가 이 자리에 감사하는 이유가 봉사하라는 자체가 이런 식으로 하게 된다면 사실이 이 갖고 있는 벽이 돋아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어쨌든 한국에 일하러 왔지만 월세로 살았던 집주인의 아들과 결혼했어요.
네, 지금은 집주인이죠? 그렇죠? 근데 집주인이 쉽게 될 수 있을까요? 없어요 근데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보더라고요 한국에서 외국 사람들한테 가장 많이 나간 질문은 뭘까요? 아까, 어머 어디서 왔어요? 맞아요 근데 가족 그러는 사람은 아이 키우는 게 힘들지 않아요? 라고 물어봐요
정말 그 나라에서 왔다다 보니까 여기 문화가 자기가 없나요? 라고 물어보셨어요 저는 다 문제가 없는데요 이 사람 때문에 힘들어요 저는 아이 키우는 거 문제가 없습니다 이 사람 키우는 거 힘들어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다문화라서 이 말 하지만 지금 와 앉아있는 가족이와 그 다음에 앞자리에 있는 자기 아내의 대화도 이렇게 생각해 봤던 거 없나요? 있죠
사실이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저도 마찬가지 그래서 우리 와인의 다문화 모든 분들이 가족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이분이 되면 힘든 거죠. 그래서 저도 한국에 처음에 와서 남편분이 열두 시 들어오죠 한 시 들어오죠 항상 뭐라고 얘기할까요 자기들 때문이다 내가 열심히 버는 이유가 자기들 때문이다 그러면 저는 누구 위해서 살까요.
그런데 연애할 때는 우리 앞에 있는 한 친구가 했던 말인데요 시가 붙어서 이레샤 씨 어디 갑니까? 아니면 뭐 갖다 주면 됩니까? 라고 물어봤지만 그 친구의 말은 지금이는 아줌마 뭘 갖다 줘? 맞죠? 그런데 사실 우리와 함께 울려다보면 우리와 일반 가족은 자기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지금이는 우리나라에서 갖고 있는 문화가 뭘까요? 힘들죠
외롭다 오래 온 사람들이 다문화다 다문화라고 얘기하지만 다문화에서도 한 이주 여성들만 다문화가 됩니다. 여러분 다문화가라는 말이 왜 생겼을 것 같아요 제가 그 기조적인 내용이 알려줘야 됩니다. 다문화라는 뜻이 다향성이죠 다향성이라는 뜻이 외국에서 와 있는 분들만 다향성이에요 아니잖아요 우리 집에 나와 내 남편이 다향성이에요. 처음에 만날 때는 다 잘해줬지만 이 사람이랑 같이 오는 살아다가 봐도.
마음이 뭐가 갖고 있는지 몰라요 당신은 몰라도 돼 내가 알아서 할게 라고 나오는 거는 다양 속이 갖고 있고 그래서 이거다 문화야 어쨌든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안에서 아까 숨어서 1년간 활동했지만 지금이 더 문제가 없다 그럴 순 없죠 우리가 함께 올라간다면 내가 볼 때는 고민과
도전이 있는 한국이 있지만 준비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 50% 50% 준비가 같이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50% 준비하고 있는 내용이 여러분에게 전달하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이주 여성들이 다문화라고 얘기하지만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게 된다면 이분들과 함께 어울려서 이 다문화라는 벽이 터질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저는 그래서 선택했던 것은 봉사함
봉사하라고 얘기하지만 저는 우리 어렸을 때 우리 아빠가 저한테 했던 말이 있어요 멀리 가려면 같이 가고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는 저는 멀리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에 대해서 제가 이 자리에 세우지만
저의 뒤에서 열심히 담을려고 뒤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번 일어나 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었던 단체가 독두미입니다 독두미입니다 독두미 친구들 잠깐 한번 일어나 주세요 이 친구들이 이 자리에 기어서 앉고 싶은 거는 열심히 나눠서 배려해서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 다른 거 다 원하지 않다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독두미에서 하고 있는 봉사 나누미는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이 두 일 날마다 공부방에 모이더라고요 이분들한테 자유롭게 한국과 다른 나라에 비교를 할 수 있는 문화가 같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는지 네가 왜 왔는지 라는 말이 한 번도 물어본 아이들이 없습니다 저는 가서 다문화다, 외국이다 라는 이야기 하지 않지만 한 시간 놀다 보면 이 아이들이 친구가 되더라 그래서 그런 봉사 쪽에서 제가 너무 사람들이 돕고 왔지만 제가 사람 부자입니다 핸드폰 쪽에서 1800명 이상이 조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돈으로 보자지만 저는 사람으로 보자입니다 그래서 이 이유는 항상 이 사람들이 저랑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있습니다 이주 여성들에게 필요한 배려는 나눔 행복 사랑이라고 얘기하지만 눈물 날 때 다크서 한 번 더 그 사람의 대화가 늘어져. 그래서 저는 항상 그 사람들의 이야기 누르다 보니까.
저는 이 자리까지 와고 저는 정말 아까 말하는 것처럼 행복이라는 자체가 느껴요. 저는 돈으로는 모자지 않지만 항상 어디 가도 저한테는 배려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제가 모자라고 보고 나눔의 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그걸로 선택했던 닭 하나는 독두미 안에서 재활용품 모아서 만들었던 모니카 인형이 있어요. 모니카 인형 제가 여기 있습니다. 얘 이름이 모니카입니다. 모니카 왜 모니카에요?
멀리서 왔으니까 모니카 안녕하십니까 멀리서 왔으니까 멀리서 왔기 때문에 이 친구 이름이 모니카를 만들었어요 모니카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그죠? 이분들이 버리는 레알연포를 만들어서 우리가 2년 누구도 우리나라 함께 활동할 수 있어요 대학생, 초등학생부터
시민일반 단체부터 활동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도 함께 나누고 싶으면 우리의 손 잡아주면 좋겠다고 바람이에요 그래서 이 모니카의 희망이 자극이 안 되는 내용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둠이에서 이 안에 있는 친구들도 좋지만 올해 처음으로 이주여성의 희망으로 처음으로 이 모니카의 희망으로 스리랑카라는 나라에 수나미를 나갔던 학교가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토요일에 이주여성들 한 두 가족과 함께 대학생들 15명 그 나라에 도쿠를 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모니카의 힘이 멀리서 왔지만 멀리서 오는 것은 후지 않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까 말하는 것처럼 제가 아직도 국적이 바쁘지만 한국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지만 저는 이외의 고향이 빛나기 싶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와도
손잡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함께 있을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학교에 이제 이백 열명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엄마 아빠 없어온 아이들이 그다음에 정말 눈이 앞에서 자기 아빠 엄마가 없어졌던 가족이 지간 희망을 갖고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는 것 같아요 제가 큰 희망 가지고 시작했던 거 아니겠지만 이 작은 재활용품이 큰 희망이 됐죠.
그래서 한 방 손으로 박수치는 것보다 여러분과 함께 치는 박수 소리가 크다고 봅니다 네 그래서 저는 앞으로 행복을 위해서 그리고 독트로 미인 모든 친구들이 행복을 위해서 나눔에 신청하는 분들이 마음으로 신청하면 나눔에 어렵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나눔에서는 구경이 없다고 볼 수 있죠 그죠?
돈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강의 마무리할 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나눔에는 구경이 없다 여러분 그거 꼭 마음속에 담을 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강의 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뜨거운 박수로 불러내주셔서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원고를 잔뜩 준비했는데요 아무것도 틀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원고가
주제로 충분할 것 같고 제 의상만 봐도 뭔가 좀 기분이 바뀌지 않으세요? 저 뒤에 보니까 십오 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이 십오 분밖에 안 걸린다고 그랬는데 순간적으로 변하죠 순간적으로 저는 뭐 여러분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부모님이 평생되는 장구치면서 봉사하고 살아라. 저를 그냥 이런 복이 어디 있습니까 다섯 살 때 저는 광대가 됐어요 다섯 살 때 평생을 기류해서 살고 있습니다. 전통 뭘까요 전통.
당군요? 장고? 맞습니다 그러면 그 전통의 우리가 역사적 시점을 어디다 둘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우리는 역사라는 걸 공부하고 4,345 뭘까요? 아시는 분 대답해 보세요 단기입니다 우리는 우리 역사가 5천년이라고 학교에서 공부를 합니다 최소한 지난 5천년 가까이 우리 생활 속에서 우리와 닮은 꼴에 피 속의 유전자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들어 놓은 우리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가 있다는 거예요 에너지입니다
신명이 가까운 일본하고 다르고 바로 옆 동네 중국하고도 다릅니다. 요즘엔 뭐 여러 가지로 시끄럽지만. 자 그중에 전통이란 이어지는 의아 되나요 아니면 박물관에 보관돼서 골동품처럼 우리가 감상하고 끝내야 될 것. 이어져야 되죠 틀림없이. 그러면 우리가 사천삼 백사십오 년 전에 우리 큰 어른 단군 할아버지께서 우리의 자원봉사의 기본을 이미 크게 제시하셨죠.
다들 아실 거예요 첫째 홍익인간이.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하면서. 또 있죠 대동의 정신. 더불어 함께 살지. 또 있습니다. 누가 한 번 맞춰보세요. 하나도 남은 상생의 정신. 싸우지 말고 서로 좋은 것을 합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상생 대동 홍익. 이것만큼 우리나라만이 아니고 이 시대 지구촌에 자원봉사라는 근본이 되는 게 어느 민족이 갖고 있을까요 그 속에서.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런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전수해 준 게 있지요 전통사회에서 현재까지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 침먹게 한다고 그러잖아요 어머니들끼리 요즘에 하세요 아버님들끼리도 소주 먹기 계도 하시고. 뭘까요 두레입니다 두레 두레 봉사 뭘까요 푸마시 한다고 푸마시. 아무것도 없을 아무것도 없을 때 정말 우리 민족이 먹고사기 힘들 때 모두가 뭘로.
그 어려운 것을 이겨냈느냐 하면 바로 투마시 정신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왜 이런 얘기를 드리냐면요 사실 전통문화가 갖고 있는 자원봉사 정신을 바로 그런 속에서 우리는 생활 속으로 되돌려 놓아야 된다는 겁니다. 모든 게 모든 게 상생 대동 홍익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거고 그런 것들에 의해서 요즘에 잘 나가는 게 뭐예요 한류 문화 한류 문화.
갑자기 비빔밥이 갑자기 뭐 이런 저런 것들이요 어느 날 갑자기. 실제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얼마나 우리 것들에 대한 것을 사랑하고 알고 있느냐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젊은 친구들이 정말 우리 민족을 위대한 민족이에요. 팝 아니에요 팝 케이팝 어느 나라 친구보다도 잘하는 어느 나라 친구. 근데 그게 어느 날 갑자기 요즘 젊은이들이 잘나서 그럴까요 아니죠 일찍이.
일찍이 우리 전통 문화 속에는 뭡니까 그 막 엎드려서 막 재주 피우고 그러는 거 뭐라고 그러죠 잘하시죠. 그럼 우리말로 비보잉은 뭐라고 그러죠. 우리 전통적으로 있었는데 아니지 마당도 아니고 비보잉의 원조는 땅재주 땅재주. 그런 문화적 유전인자에 의해서 우리가 이제 세상 사람들에게 크게 이롭게 해주는 문화를 세계화한다는 것이 요즘의 화두에요.
근데 우리 국민들은 잊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장구치고 꽹과리치고 땅 재주하라는 얘기가. 그걸 함으로써 사실은.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이제는 좀 당당히. 나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할 수 있는. 이런 자존심을 잊었던 자존심을 찾자는 겁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올까 한번 보세요. 장구가락이 장구가락이. 등딱궁딱 등딱궁딱. 꽹과리가락이 개개개개.
이거 대단히 우리적이죠? 우리의 억양이에요. 쿵 쿵 쿵 쿵. 징 징 이게요. 우리 조상님들의 으대한 지혜입니다. 우리 강 그러니까 우리 물이죠. 우리 땅 산 우리 삶 속에 있는 자연의 어떠한 모습을 울림아. 그래서 우리 징은 한 번 치면 그 오케스트라가 하면 이렇게 큰 거 있잖아요. 징보다 몇 배 큰 거야.
그거는 치면 뻥 하고 퍼져 나가요. 근데 우리 거는 둥글게 감기는 곡선을 그리죠. 그래서 징은 고개를 열두 고개 넘는다고 합니다. 징을 치면 징 이런 식으로.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전통을 무조건 지키자는 게 아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있는 거고.
세계화를 하자는 데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우리 전통문화 속에 있는 것을 이 시대에 재창조해야 된다. 그래서 이런 얘기하잖아요 법고창신 옹고지신 이런 언어를 우리가 이제 풀어서 젊은 우리 청소년들이 진짜 생활 속에서 늘상 즐길 수 있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큰 신명 우리의 기운이죠.
요즘에 모두 다들 와인에 뿌레. 그리고 뭐 다양한 지금은 너무 다양한 문화가 들어와 있는데 실제로는 우리의 근본은 모르고 있다는 사실. 예를 들면 해요 스티브 원더가 막 갑니다. 그러면 전부 다들 환호를 해요. 그거는 어느 신명일까요 아메리칸 미국일까요 그거 뿌리는 아프리카입니다. 아프리카에 거기에 우리는 열광합니다. 쉼새도 합니다. 어떤 쉼샐까요 함성도 지르고 비명도 지르고.
실제로는 그 저 다니면서 보니까요. 예 뭐 이렇게 하더라고요. 등딱댁 등딱얼쑤 이게 우리 어깨 안에서 얼쑤 좋다 잘한다 그 속에 우리의 에너지가 있는 거예요. 어려운 게 아니라 참여입니다 격려해지고 함께 칭찬해지고 바로 그게 전통이 가지고 있는 정신이에요 참여하자는 함께 동참해서 함께 뭔가 즐거운 행복을 신나게 만들어 보는 결국은 그겁니다.
하루에 정말 이 십오 분 샤워할 때가 혹은 걸어가실 때나 한 십오 분 정도 우리 신명 가지고 한번 속으로. 아무튼 저는 이제 잊었던 우리의 그런 신명과 기운을 찾아서 바로 그거의 정신이 요즘에 이야기하는 자원 봉사 혹은 참여 행복 이거의 기본이 되지 않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찍이.
제가 할 수 있는 봉사는 뭐냐 내가 갖고 있는 좋고 내가 행복하고 내가 연주할 때 신났던 것을 남에게 드리는 겁니다. 음악가만이 아니고 모든 전문인들은 다 똑같은 것.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어떠한 재능 잘난 것을 모두가 함께 공유하게 한다고 다 되나요 사실 안 돼. 그렇지만 장구치고 꽹과리 쳤을 때 세상의 모든 인종이 함께 동실되고 우리 신명에.
행복해지는 걸 봤을 때 바로 이거. 이곳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봉사로. 그래서 저는 막 줘요 로얄티 일품 안밤 사물놀이 교재 만들어서 전 세계에 보급했어요. 삼십 년 동안 그러니까 함께 만드는데 거기에 최대 수익이 뭘까요. 세상 사람들이 전부 다 얼쓰 좋다 하면서 이것이 가장 큰 수확. 그래서 모든 전문인들은 그러한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재능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나눌 저는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봉사가 아닌 것. 여러분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거 한 가지만 말씀. 잊었던 우리가 즐겁게 신나게 노려야 될 우리의 것을 되찾아서 자기 옆집 자기 친구 외국인. 인터넷 하시면서 너하고 나하고 다른 것은 이거야 내가 좀 나눠줄게 어떠냐 그건 좋네 베리 굿이야.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일을 여러분들이 함께 동참해 줄 때 바로 그게 진정한 봉사가 아니야 그 봉사는 여러분 자신들에 대한 봉사인 거 같아. 우리의 존재성이 확인이 있고 좋은 존재를 함께 나눠줘. 그래서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이 신명란은 저는 자꾸 배양시켜야 되거든요 여러분들에게 나눠드려야 돼요 한가락 배워보시겠습니까.
네? 좋습니다 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아주 가장 우리적인 거 하나 둘 박수치면서 으!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따라하세요 하나 둘 셋 넷 계속하세요 꽹과리부터 갑니다 거기에서 개개개 개개개 개개갱 개개개 개개개 개개갱
지금은 머리빵만 집니다. 그런데 길게. 징. 안 들려요, 징. 끙가리치야죠, 여기는. 개개개개개개갱. 장부 갑니다.
동따궁따궁따궁따. 계속 가세요. 북 갑니다. 둥둥둥둥. 됐습니다.
자 아니요 한 번 더 발표해야죠 그러고 끝내야죠 세계의 평화와 우리 마음에 항상 봉사하면서 항상 행복해질 수 있는 그 신명의 아카펠라 발표하면서 제 강의 마치겠습니다 준비되셨죠? 신명나게 하나 둘 시작
칭! 칭! 장수율이 약해요. 동! 따! 붕! 따! 붕! 따! 붕! 따! 붕! 붕! 붕! 붕! 강하게! 흐! 다!
안녕하세요 청주대학교 4학년 이수빈입니다 반갑습니다 여기 혹시 저 아는 분 계세요? 저 혹시 CF나 드라마에서 저 보신 적 있으세요? 그렇게 생겼나요? 정말 보신 적 있으세요? 지금 막 머릿속으로 어디서 봤지? 아, 여기가 어디죠? 여기가 어디죠? 여기가 어디죠?
없을 거예요 왜냐면 제가 출연한 적이 없거든요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평범한 저, 저를 모르시는 여러분이 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는 15분이라는 참 긴장되기도 하면서요 한편으론 정말 15분이 이렇게 소중한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제가 얼마나 대단한 이야기, 얼마나 감동적인 이야기로 여러분께 다가가야 여러분이 공감해 주실지 한참을 고백하고 제가 정말 대단한 대학생입니다
그러다가 그런 이야기 말고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누구나 알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어떤 이야기일까요? 먼저 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께 질문 한 가지만 이게 뭔지는 모르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제가 큰 것과 작은 것 둘 중에 하나를 드린다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하시겠어요? 왜들 이러세요? 속으로 지금 큰 거 좋아하시면서 제가 100명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78%가 큰 것 저도 그렇고요 왜 그랬을까요?
여기서 큰 거 선택하신 분들 왜 그러셨어요? 욕심이 많아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뭔진 몰라도 큰 게 나한테도 이익일 것만 같다라는 생각으로 큰 것을 고르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주변에 정말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우리는 유독 큰 사건들에 욕심을 갖게 되고요 학교폭력 같은 문제들도 정말 여러 번 반복되고 정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후에야 그러니까 그렇다면 작은 거 작은 것은 우리에게 별거 아닌 걸까요? 작은 것은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사실 우리는 작은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막상 일상 속에서 작고 소소한 것들을 대할 때는 별거 아닌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알지만 그렇게는 느끼지 못하는 점 무감각해지고 있는 결국 인생에서도요 우리들의 인생에서도 점점 작고 소소한 것들은 멀어져만 갑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렸을 때 엄마 손을 잡고 아장아장 저 이렇게 걸었어요 아장아장 걸어가다가 이웃집 아저씨가 나오시면 수빈아 인사해야지 안녕하세요 해야지 감사합니다 해야지 말을 시작하면서부터 아니 말을 시작하기 전부터 배우는 유치원에 들어가서도 학교에 가서도 배우지만
사실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이런 인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요? 여기 혹시 워킹홀리데이 다녀오신 분들 계세요? 오늘 대학생분들 많이들 오신 것 같은데 혹시 워킹홀리데이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 제가 한 1년 전쯤에 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서 사진 보시는 것처럼 정말 많은 경험도 얻고 오고요 한국과 다른 문화적 차이도 느끼고 왔는데요 가서 제가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인사문화입니다 그곳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Hi, Hello
How are you? 하면서 인사하는 거예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 우리는 그런 경우 있죠 길을 가다가 어? 내가 아는 애인가? 하고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는 경우 그런 경우 우리는 왜 너무 낯이 익으신가요 정말? 그런 경우 우리는 눈만 마주치고 이런 표정을 짓더라고요 너 나 알아? 하는 표정 네 너무 낯이 익죠 바로 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사실 인사라는 것은 우리 일상 속에서 너무나 작은 부분처럼 느껴져서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생각해 보세요
친구를 만났을 때, 오늘 만나셔서 두 분이 뭐 하셨는지 인사하셨는지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할 때도 우리는 인사로 시작했죠 결국 인사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시작이라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세상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요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Say Hello, Why Not 이라는 인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런 한비아 씨나 오드리 에펀처럼 정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요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적어도 제가 작은 시작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요 제 작은 시작의 키는 바로 티셔츠였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제가 직접 만든 세이엘로 와이나시라고 쓴 직접 만든 티셔츠를 입고 다녔습니다 잘 만들었나요? 제가 미드에 가려고 하다가 포기했어요 잘 못해서 이 티셔츠를 입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바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어? 너 이 티셔츠 뭐야? 하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고요 이 티셔츠 한 장은 저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 어떤 변화였을까요?
학교에서 매일 같이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 혹은 등하굣길에 만나는 버스기사님들 매일 마주치시죠 예전에는 사실 인사를 잘 안 했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아예 안 했었어요 내가 왜 해? 필요성을 못 느껴요 하지만 이 티셔츠를 입으면서 이제 매일 같이 인사하게 되었어요 인사하면서 정말 환하게 받아주시는데 내가 왜 예전에는 앞에 계신 마치 투명인간이 성스러운 우리가 인사하면서 혹시 무표정으로 하는 분 계세요? 안녕하세요 무표정으로 하는 분 안 계시죠?
인사하면서 웃다 보니까 이제 사람들에 대해 매일같이 웃으면서 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하니까 좋은 게요 식당을 가더라도 이모 안녕하세요 밥 한 그릇도요 반찬을 하나 더 주시더라고요 이렇게 인사하면서 웃으면서 생활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저는 참 긍정적인 사람 작은 것들을 실천하고 변화들을 직접 느끼다 보니까 조금만 더 큰 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이 생겨서 새로 시작한 거 보이시죠? 하루쯤은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해봤어요
제가 사실 별로 보시다시피 부끄러움이 없는 성격이에요 아까 연습할 때도 PD님이 저보고 그러시더라고요 넌 여대생이 되길 포기했구나 그렇게 길 가다 춤도 추고 노래도 잘하고 소리도 지르고 빌바닥에 눕기도 하고 오히려 저를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사람들이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제가 지하철에 이 판넬을 들고 딱 가니까 제가 너무 당황을 해서 이걸 할까 말까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시도를 했는데요 제가 대략 120분께 인사를 드렸고요 그중에 3분의 1이 그중에서도 18분은 꽤
어쩌면 세상을 바꾸기엔 작은 숫자 차이 하지만 저는 이 지하철역에서 그리고 이분들에게서 가능성을 앞에서 이야기했던 이런 크고 작은 사건들 우리가 관심 가는 그런 사회적 문제들 우리는 언제나 학교나 정부, 경찰에서 더 큰 대행책을 내놓고 더 무언가를 해야 한다, 고쳐놔야 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보면요 이런 따돌림을 당하는 그런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누군가가 건네는 인사 한마디 아무도 나에게 말 한마디 건네주지 않다가 누군가 다가와서 안녕, 인사하겠지
요즘 이웃들 얼굴도 잘 모른다고 하잖아요 그런 이웃들과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 어쩌면 인사 한 번으로 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제가 오늘 아침에 나오는 길에 준비를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라디오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강성현이 하는 거였나? 나와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말을 사연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순간 제가 생각한 것은 길에서 웃으면서 걸어다니는 사람들 문득 우리가 앉아있다가 사람들이 보면 다들 무표정으로 걸어가는 게 참 차갑다 무섭다는 생각
우리가 이런 사람들에게 법이나 질서로 강력하게 너네 웃고 다녀 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우리 한번 인사해 볼까요? 설득해 보지 않을까요? 제가 인사를 세상을 바꾼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이런 반응이 하 인사로 뭘 바꿔? 너무나 하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퍼즐 조각 똑같은 퍼즐 조각인데요 이 퍼즐 조각 무슨 그림인지 아시겠나요? 맞히시는 분 제가 한번 이 퍼즐 조각 하나로는 이게 어떤 그림인지도 알 수 없고 그림을 완성할 수도 없어요 그렇다고 이걸 그냥 버리면 우리는 절대 완성된 그림을
이 작은 퍼즐 조각부터 하나하나 놓여져야 우리는 그림을 완성해 갈 수 있습니다 너무나 작은 부분처럼 느껴지는 인사지만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첫 발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 첫 번째 퍼즐 조각을 놓듯 시작을 하고 두 번째 퍼즐 조각을 누군가가 알게 된다 또 함께 하게 됩니다 적어도 제가 변화해서 제 주위 사람들이라도 웃길 수 있지 않을까 제가 첫 번째 퍼즐 조각을 내려놓자 두 명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제 인사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된 가까운 두 친구가 함께 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내일 아침 8시 비행기로 제주도에 날아가 인사 프로젝트 제주도 버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제가 왜 이제 이런 옷차림으로 왔는지 아시겠죠? 제가 살이 쪄서 정장을 못 입어서 어쩔 수 없이 이걸 입은 건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 티셔츠 한 장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들 역시 이 티셔츠 한 장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작은 생각과 티셔츠 한 장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누가 15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누가 인사 하나로 세상을 바꿀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이 그런 기적을 믿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이 저의 프로젝트에 알게 되신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금 옆에 계신 분들하고 인사 한 번씩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는 이 프로젝트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세상에 단 한 명이라도 바뀌는 그날까지 여러분도 함께해 주실 거죠? 감사합니다
We'll see you then!
안녕하세요 저는 꿈을 만드는 사람들 드림빌더의 발표자 정만택입니다 먼저 만나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오늘 사실 날씨가 너무 덥고 푹푹 쪄서 전 사실 이 자리가 다 찰까 싶었는데요
이렇게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사실 지금 너무 떨립니다 여러분들이 제 이야기 편하게 들으시면서 호응도 많이 해주시면 정말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응 많이 해주실 거죠? 네 네 감사합니다 저는 좀 다른 지원자들이랑 달리 웬 상자를 갖다 놓으니까 이게 뭔가 싶으시죠? 재미 안에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세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 세 가지에 얽힌 각각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중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초코파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초코파이 보면 가장 먼저 뭐가 생각나시나요? 정의... 아 예 맞습니다 보통 지금 대부분 다 군대랑 정이에요 보통 군대 아니면 정을 많이 생각하세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특이하게도 여행이 생각납니다 그것도 이지막지하게 고생했던 여행 이 이야기는 제가 군대에 입대하기 한 달 전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는 뭔가 군 입대를 직전에 앞두고 뭔가 남들과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부전 여행을 생각합니다
무전여행, 생각만 해도 낭만적일 것 같고 돈 없이 청춘이 굉장히 흥미진진할 것 같지 않으세요? 그렇죠? 저도 그랬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행은 첫날부터 처절한 생존 게임으로 변해갑니다. 첫날부터 먹을 것도 못 구하고 잠잘 곳도 찾지 못한 저는 거의 거지꼴이 돼서 좌절한 채로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제 눈앞에 교회가 나타납니다.
무작정 들어갔죠 들어가서 보이는 전도사님께 빌었습니다 제발 밥 좀 달라고 근데 전도사님께서 너무 흔쾌히 단박에 아 그러세요? 그러시면 들어오셔서 식사도 하시고 아 잠도 여기서 주무시고 가세요 전 너무 감사해서 전도사님이 세주처럼 보였죠 근데 그때 전도사님께서 한마디를 덧붙이시는 거예요 아 저기 그런데 그 대신 내일 새벽 예비는 꼭 듣고 가주세요 전 그때부터 아주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불교였거든요 전 그때부터 태어나서 해본 적도 없던 고민 종교냐 밥이냐 밥이냐 종교냐를 놓고 너무 힘든 심각한 고민을 한 끝에 3초 만에 따끈따끈한 밥을 선택하고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면서 밥도 잘 얻어먹고 잠자리도 제공받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나서려는데 그때 전도사님께서 저를 다시 붙잡으시더니 스파이를 하나 주시는 거예요 물론 너무 감사했지만 저 스파이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가방 한 편에 넣어놓고
아 정말 힘들면 먹어야겠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초코파이가 재미있는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여행을 하는 내내 하루종일 걸었거든요 걷다가 힘들어 갖고 아 지금 초코파이 꺼내 먹을까? 조금만 더 참자 계속 또 버티고 걷다가 이번엔 걷다가 너무 힘들어 갖고 히치하이킹을 하다가도 지금은 좀 배고픈데 초코파이 지금 먹을까? 조금만 더 참자 그리고 또 걷다가 이제는 잘 곳이 없어서 길에서 노숙을 하다가도 아 지금은 진짜 초코파이 먹으면 너무 맛있겠다 그래도 조금만 더 참자
이렇게 버티고 버티다 보니까 작고 제가 좋아하지도 않던 초코파이가 제 마음속에 최후의 보루가 돼서 제가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렇게 저는 초코파이에 기대서 먹지도 않고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집에 가는 길에 아 이제 진짜 꺼내서 한번 먹자 드디어 한 매진 초코파이 딱 꺼내봤죠 근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초코파이가 가방에서 다 눌리고 짓이겨서 가루가 돼 있는 거예요 그걸 보면서 먹을 생각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지켜봤죠 여행하면서 고생했던 게 하나하나 생각나더라고요
어두운 데서 히치하이킹 하다가 차에 치일 뻔한 일 맨바닥에서 신문지 하나 깔고 잤다가 나 진짜 이러다 죽는 거 아니야? 걱정했던 일 하루 종일 걷다가 진짜 지긋지긋하다 때려칠까? 그런 생각까지 했던 일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제겐 지금 추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 뭐든지 해보자 두려워하지 말자 나는 할 수 있다 이후에 저는 새로 도전할 일이 생길 때마다 과감히 한 발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됐습니다 때문에 초코파이
저에게 있어서는 도전의 상징입니다 첫 번째 얘기부터 흥미진진하시죠? 두 번째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조금 더 흥미를 가지실 만한 이야기예요 그때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이 밧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어떤 이야기일 것 같으세요? 한번 여러분들이 맞춰주시겠어요? 밧줄에 관한 이야기 너무 어려운가요? 사자로 시작해서 랑자로 끝나는데
러브 러브 러브 아 예 사랑 맞습니다 밧줄에 대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저기 오해하시는 분 계세요 밧줄로 묶으면서 사랑하는 건 변태적인 얘기 아니고요 이 이야기도 3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3년 전 저는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 알콩달콩 예쁜 사랑을 하고 있었는데요 겉보기에 저희 커플은 너무나 완벽했지만 평범한 대학교에 다니는 그저그런 학생이었던 저는 명문대학교에 다니는 우등생이었던 여자친구를 볼 때마다 열등감에 작아지곤 했습니다
여자친구 앞에 당당해지고 싶었던 저는 고민 끝에 편입학을 선택합니다. 편입학원에 등록하고 첫 달엔 의욕에 넘쳤죠.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공부를 열심히 해본 경험이 없던 저는 금방 일주일도 안 돼서 슬럼프에 빠집니다. 학원엔 맨날 지각하고 그렇게 힘들게 간 학원에서 자습실에서 꾸벅꾸벅 졸다 집에 오기 일쑤였습니다. 정말 한심했죠. 그런데 그 사실을 눈치챈 여자친구가 저와 학원에 함께 나와주기 시작합니다. 학원에 제 자습실 제 옆에 앉아서
제가 졸고 있으면 어깨도 주물러주고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이런 응원의 말을 해주며 제게 힘이 돼 주었습니다 나는 오빠가 지금 잘하고 있건 못하고 있건 상관없어 오빠가 언젠가는 결국 성공할 사람이라는 걸 믿기 때문에 믿고 기다려 줄 거야 너무 고마운 여자친구죠 그렇게 여자친구가 응원의 말을 해줄 때마다 너무 힘이 되었고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사실 미안하고 창피한 마음이 듭니다
여자친구 앞에 뭔가 보여주고 싶었던 저는 밧줄을 선택합니다 밧줄로 저를 의자에 묶고 공부를 시작한 겁니다 30분도 못 버티고 물 마시러 가고 30분도 못 버티고 화장실 가는 저를 붙잡기 위한 극단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묶고 공부할 때는 사람들이 뒤에서 쟤 뭐야 수군거리는 소리도 다 들리고 집에 와서 샤워할 때 보면 허벅지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근데 뒤에서 묵묵히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못할 일이 없었습니다 아니 해야만 했습니다 정말 욱하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나 정말 열심히 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제가 원하던 학교에 입학은 실패합니다 전 처음에 불합격 통지를 받고 그 패배감이 너무 커서 나는 정말 해도 안 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까지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이미 변해 있었습니다
전 어느새 수업시간에 가장 적극적인 학생들 중 한 명이 되어 있었고 제게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아 괜찮습니다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겁니다 무언가를 정말 간절하게 열심히 해보았던 그 경험이 저를 변화시킨 겁니다 덕분에 저는 여자친구 앞에서는 물론이고 제 자신에게도 떳떳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처절한 시간이었고 쓰라린 패배감까지 맛본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함께 해주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그 시간을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시간이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어느덧 마지막 이야기네요 마지막 이야기는 너무나 소중한 제 꿈에 관한 담요 이야기입니다 전 어려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 점을 항상 염려하신 어머니께서는 제가 행여 어디 가서 기죽고 지내지는 않을까 합기도 태권도 웅변 등등 정말 많은 교육을 시켜주셨어요 그런데 그런 많은 교육들에도 타고난 것이 워낙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았던 저는
어쩌면 어머니에게 당당한 아들이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제게 작은 사건이 하나 일어납니다 초등학교 시절 웅변대회에서 제가 우수상을 수상한 겁니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 타본 상이라 일단 너무 기뻤고 옆에서 저보다 더 기뻐하시면서 아 우리 아들이 발표를 잘하는구나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저는 그때부터 발표자의 꿈을 갖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제게 중요한 발표 기회는 대학교 신입생 때 찾아왔습니다 제가 학년 대표로 학생들 앞에서 연설문을 읽을 수 있게 된 거예요
정말 너무 기뻐서 단상회에 바로 올라갔죠. 그런데 그 발표는 참담하게 끝납니다. 제 얼굴이 시뻘개진 채로 말만 더듬다 내려와 발표를 완전 망쳐버린 거죠. 친구들은 괜찮아 잘했어 하고 위로해줬지만 발표자의 꿈을 갖고 있던 저는 제 자신이 너무나 창피했고 그때부터 발표를 잘하기 위해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발표 잘해보려고 안 해본 노력은 없습니다. TV에 나온 거 다 해봤고 제가 나름대로 창의적인 방법도 찾아서 해봤는데요. 남들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너무 무서웠던 저는 이런 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제게 친구가 농담처럼 이런 말을 해주더라고요 야, 사람 상대하는 건 장사가 짱이야 그렇습니다 전 그때부터 바로 담요를 싸들고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한강에 나가서 처음 장사하러 나갔을 땐 초짜티 팍팍 냈죠 사실 장사꾼을 사람들이 쳐다보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고마운 일이잖아요 근데 저는 그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운 거예요 그래갖고 담요 싸들고 아, 나 왜 너무 쳐다보는데? 그러면서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다 장사도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발표자가 꿈이라면서 이런 몇 명 시선도 부담스러우면 나중에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할 수나 있겠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도끼를 품고 의식적으로 사람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창피했는데 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장사꾼이 사람 눈 마주치는 걸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부담이 줄어들다가 나중엔 이제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난 효과는 아주 뚜렷했습니다.
제가 남들 앞에 서는 것에 겁이 없어지면서 발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겁니다 그렇게 발표에 자신감이 생긴 제가 다양한 동아리 활동, 대회 활동에서 발표를 모두 자원하기 시작했고 제 나름의 자신감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지금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보이지 않는 장벽만 같았던 제 부끄러움을 두고 설 수 있게 된 이 무대가 꿈의 무대입니다 여러분 오늘 날씨 조금 덥긴 하지만 너무 맑았죠? 맑고 좋았죠? 여러분들 중에 맑은 날씨 혹시 싫어하시는 분 계신가요?
손들어 주시겠어요? 아, 예, 역시 대부분은 맑은 날씨를 좋아하세요 몇몇 특이하신 분들 빼놓거든요 이렇게 우리는 보통 어두침침하고 흐린 날보다는 맑고 화창한 날만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생각해 보셨나요? 매일 맑은 날만 계속되면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예, 그렇습니다 매일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그 이야기 속의 고난들이 제게 단비가 되어 지금의 저를 잊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코파이를 통해 배웠던 도전
제 자신을 스스로 밧줄로 묶게 만들었던 사랑 그리고 담요를 통해 지켜냈던 제 꿈이 지금의 저를 잊게 해준 세 가지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고난이 있을 때마다 도전하고 사랑하며 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제가 이 발표를 준비하며 느꼈던 그 열정과 감동들을 여러분들도 느끼셨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상 제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우석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평소에 자주 하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세상이 좀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엔 참 따분한 것들이 있다 뭐 안 그래도 수학계의 고전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수화기 정석이 그렇게 따분했고 제가 3년 내내 앉아야만 했던 우리 학교 급식실 의자가 그 메뉴만큼이니까 따분했고 안 그래도 좀 더럽고 비호감인데 우리 동네 쓰레기통들이 그랬고 집으로 돌아온 길 담벼락이 그랬습니다 어렸을 적에 정말 따분하게만 느껴졌던 이 담벼락에 크레파스로 색을 칠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벽돌 하나씩 하나씩 한 달이 지나서 그 그림이 드디어 완성이 되었을 때 경비아 씨한테 그 벽돌로 맞을 뻔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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